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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서대문의 14개 동 이야기 ⑥

연희동의 역사와 오늘

우리 동네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발전해 온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서대문의 14개동 이야기, 그 여섯 번째 시간으로 연희동이 품은 서대문의 역사와 오늘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 연희동의 역사

연희동이라는 지명은 이 지역에 있던 연희궁(延禧宮)에서 유래했습니다. 세종 2년(1420년) 조성된 왕의 별궁(이궁)으로, 연산군 때 연회장으로 활용되며 본래의 기능을 잃어가다가, 영조 때 수경원이 조성되며 사라졌고 수경원 또한 연세대학교가 확장하면서 사라져 지금은 교내에 표식만 남아 있습니다. 연희동은 1960~70년대에 토지구획 정리사업으로 단독주택과 ‘불란서식(프랑스식) 주택이 조성되었고, 1975년 연남동이 분리되며 조용하고 현대적 주거지로서 정치계, 연예계 유명 인사들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부촌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희동 사러가 쇼핑센터의 옛 모습
특색 있는 가게들이 모인 연희맛로

# 연희동의 오늘

1990년대 이후 차분한 주거 분위기를 바탕으로, 골목 곳곳에 세련된 카페와 공방, 작은 문화 공간들이 자리하며 여유로운 매력을 지닌 동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단독주택과 저층 건물이 이어져 푸른 하늘을 쉽게 마주할 수 있고, 궁동산과 안산, 홍제폭포 등 자연과도 가까워 일상 속 쉼을 누리기에도 좋습니다. 그래서 연희동은 천천히 걷고, 머물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머물고 싶은 동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서대문구청 청사 전경과 서대문구청의 예전 모습

다채로운 시간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국내 최초의 공공 자연사박물관으로, 지구의 역사와 생명 진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2025년 10월 20일(월)부터 서대문구민이라면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서대문구에 주민등록을 둔 구민이 대상이며, 방문 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또는 6개월 이내 발급받은 주민등록등본 제시 필수
  • 위치연희로 32길 51
서대문구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공간으로, 스마트스페이스, 3D메이킹실, 디지털드로잉실, 드론 및 자율주행실, 미디어제작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 위치연희로 36길 49

자연 속 멈춤과 쉼이 있는 공간

안산 황톳길

2023년, 연복중학교 위 산복도로 만남의 광장에서부터 산책도서관까지 550m 길이로 조성되어 구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비닐하우스가 설치되어 있으며, 세족장, 황토족탕, 신발장이 구비돼 있습니다.

  • 위치연희동 산2-22
작은 안산 철학자의 길

106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매일 걸으며 사색하던 산책로가 2024년 7월 ‘철학자의 길’로 재탄생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잠시 사유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 위치연희동 산6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