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발전해 온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서대문의 14개 동 이야기, 그 다섯 번째 시간으로 신촌동이 품은 서대문의 역사와 오늘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신촌동은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가 자리 잡은 지역으로 과거 대학 문화와 청년 음악의 중심지였습니다.
신촌·이대 일대는 최신 유행과 소비의 흐름을 이끄는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1978년 세라제화, 1999년 스타벅스, 2002년 투썸플레이스, 2004년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유명 브랜드의 1호점이 개점하며 명동·압구정동과 함께 ‘대한민국 3대 상권’ 중 한 곳으로 불렸습니다.
현재 신촌동은 코로나19 등으로 잃어버린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방문객 유입을 위해 올해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해제되었으며, 이대 앞 상권의 업종 제한이 폐지되었습니다.
상인회,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로컬콘텐츠 발굴과 브랜드 구축을 위한 노력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습니다. 또한, 경의선 지하화 사업을 통해 신촌 일대를 대학·청년을 위한 산업·문화 거점으로 개발하려는 시도도 진행 중입니다.
K-pop이 태동한 신촌에서 인디음악을 테마로 ‘청년 음악도시 신촌’을 이어갑니다.
시간 | 장소 | 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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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19:00 | 연세로, 명물쉼터 | 아티스트 홍보, 인디 음악 부스 운영 |
17:00~21:00 | 스타광장 | 인디밴드 공연 |
전국의 다양한 청년 기업와 문화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서대문구 청춘 열차가 올해도 곧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