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께 따뜻한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행복한 밥상’은 영양 지원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완화까지 도모하고 있습니다. 결식 우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서대문구의 복지 사업을 살펴봅니다.
서대문구는 2025년 4월부터 홍제 시니어파크에서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 200여 분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사업 ‘행복한 밥상’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홍제 게이트볼장 인근에 위치한 홍제 시니어파크에서 진행되는 ‘행복한 밥상’은 지난 3월, 시범 운영을 통해 홍제동 및 홍은동의 결식 우려 독거 어르신 100여 분께 점심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제공되는 식사는 국수류와 정식 식사를 기본으로 하며, 명절이나 어버이날, 노인의 날과 같은 특별한 날에는 특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행복한 밥상 이용 어르신 중 당일 식사를 거르시는 어르신에게는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동 주민센터 복지 담당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등 정서적 돌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행복한 밥상’ 급식소는 자체 조리 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급식을 제공하며, 지역 기업과 개인의 후원 및 기부로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자원 봉사자와 어르신 일자리 인력을 함께 활용해 지역 사회의 따뜻한 참여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현재는 홍제·홍은 권역에 1호점이 운영 중이며, 앞으로 북가좌2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가좌 권역에 2호점을 개소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