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를 키우는 데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대문구 공공산후조리원, 우리동네키움센터, 가족센터 등 아이의 출생부터 양육, 교육까지 지원하는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 가정에 10만 원의 ‘서울엄마아빠택시’ 이용권을, 남성 육아 휴직자에게 월 30만 원의 ‘아빠 육아 휴직 장려금’을 새롭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시설과 맛있는 음식이 기억에 남습니다. 초산이라 잘 몰랐던 아이 목욕부터 기저귀 갈기 등 궁금한 점을 잘 알려주셨습니다.”
초보 엄마 조아현 님이 겪은 ‘품애(愛)가득’은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공간이었습니다. 원장님, 부원장님, 아이를 돌봐 주시는 관리사님들 모두가 아이를 사랑하고 산모를 위하는 마음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다른 산모들과 맛있는 뷔페식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덕분에 퇴소 후에도 연락하고 지내면서 서로 좋은 추억을 나누고 있습니다.”
“저는 초·중·고 세 자녀를 키우는 다문화 엄마입니다.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서대문구 가족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제가 멘토가 돼서 결혼 이민자들에게 맞춤형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서대문구 가족센터를 통해 문화 적응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자녀 교육과 부부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배움 프로그램’의 수학 교육을 통해 저희 아이가 수학학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