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독립공원 뒤 산복도로에 위치한 천연황톳길은 이제는 서대문구 최고의 명물이 된 안산황톳길과 더불어 안산을 대표하는 건강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개장한 이래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천연황톳길을 찾아 그 면면을 들여다봤습니다.

더 가깝고 길어진 건강 명소

황톳길

천연황톳길은 울창한 숲 그늘 아래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800m 길이의 특별한 공간입니다.

재미와 건강을 동시에 잡은

황토족탕

촉촉한 황토를 밟을 수 있는 습식족탕과 지압 효과를 높인 건식족탕이 마련되어 있어서 색다른 재미를 만끽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산책에 상쾌함을 더하는

세족장

발가락 사이에 파고든 황토흙을 씻어 낼 수 있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길의 중간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언제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산황톳길

  • 위치연희동 산2-36 일대
  • 운영연중무휴

천연황톳길

  • 위치현저동 101-317 일대
  • 운영연중무휴
  • 기상 상황에 따라 미운영될 수 있음

MINI INTERVIEW

“서대문구 황톳길은 건강 지킴이입니다!”

이래나(충현동)

“잠자리에 들면 발이 부어서 파스를 붙여야 했고 매일 자다가 깨곤 했습니다.”

충현동에 거주하는 이래나 님은 천연황톳길을 매일 3시간씩 걷고 난 후 늘 푹 잠들 뿐 아니라 혈압과 간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황톳길 걷기가 가장 큰 힘이 되었을 때는 항암치료를 받을 때였습니다. 이래나 님은 방사선 치료를 견뎌낸 것도, 건강을 되찾은 것도 맨발 걷기의 힘이 컸다고 말합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독한 치료를 견딘 것도, 예후가 좋은 것도 황톳길 걷기 덕분입니다. 함께 사는 어머니와 딸도 운동 나갈 때마다 배웅하며 용기를 주네요. 앞으로도 매일 황톳길 걷기를 하며 건강을 되찾아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