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이 직접 경험한 서대문의 오늘과 만나는 ‘나도 <서대문마당> 기자’! 5월호는 서대문구의 봄에 즐거움을 더한 ‘서대문 봄빛축제’ 후기를 들어봅니다.

행복한 4월을 만든 봄빛축제

글_임유경(연희동)

이번 봄은 특별히 아름다웠습니다. 바로 안산 봄빛축제 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얀 벚꽃이 안산 자락을 뒤덮은 눈 시린 광경에 흠뻑 취했습니다. 흐드러진 그 벚꽃 아래에는 튤립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피어났고, 하얗고 노란 색깔로 청초하게 피어난 수선화와 무스 카리도 저마다 신비로운 색깔의 꽃을 피워냈습니다. 지난 겨울에도 안산 허브정원을 찾았습니다. 함박눈이 10cm 가까이 쉼 없이 내린 날이었는데 산이 하얗게 눈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소나무와 참나무 등 숲의 모든 나무마다 소복하게 쌓인 눈이 하얀 꽃잎처럼 보여 장관이었습니다. 그때 벚나무 동산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따뜻한 봄날에 반드시 다시 구경 오겠다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불과 한 달 정도 지난 지금, 눈이 녹자마자 봄 내음 가득한 꽃동산으로 변할 수 있다니 도무지 믿어 지지 않습니다. 낮에 본 풍경이 자꾸만 떠올라 밤에 다시 찾은 축제 현장에는 형형색색의 전등불이 은은 하게 퍼져나가는 가운데 봄꽃들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야경을 만들었습니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저절로 밀려올 정도였습니다.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 들에게 자랑하니 다들 부럽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봄빛 축제 덕에 누구보다 행복했던 4월을 보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축제가 있어 행복한 서대문!

글_변상수(천연동)

서대문구청이 주관하는 봄빛축제의 소식을 접하고, 봄빛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서 4월 6일 오후 6시에 홍제폭포를 방문했습니다. 집이 천연동에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안산숲길과 안산둘레길 을 걸어서 갔는데, 안산과 인왕산의 전경이 아주 아름 다웠습니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이 만발하였고, 도중에 서대문구청이 마련해놓은 반려동물 놀이터와 안산황톳길도 조성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콘서트장에 도착하기 전에 물레방아가 돌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감명이 깊었습니다. 콘서트장은 홍제폭포 앞 CAFE 「폭포」 무대에 위치 했는데 해 질 무렵 아름다운 폭포의 전경과 물소리 가 눈과 귀를 황홀하게 하여, 마치 천국에 온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목소리 고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 된 튠어라운드, 오직목소리, 라끌라쎄 등 초대 가수 의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던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수많은 관객들과 함께 웃고 소리 지르는동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리는 게 느껴졌습니다. 서대문구에 살고 있는 것이 행복하게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나도 서대문마당 기자”

어린이축제, 효드림콘서트를 직접 즐기시고 관련 기사를 써주세요!

온 가족을 위한 서대문의 행사를 만끽하고 <서대문마당>에 후기를 보내주세요! 6월호 <서대문마당>에 게재 시 7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름, 거주 동, 핸드폰 번호 기재) *미게재 시 원고료 없음
  • 응모자격서대문구민이라면 누구나
  • 원고분량1,000자 이내(띄어쓰기 포함, A4용지 1/2분량)에세이와 관련 사진 1장
  • 참여방법이메일(hye014@sdm.go.kr) 전송
  • 응모기한5월 8일(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