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이 직접 경험한 서대문의 오늘과 만나는 ‘나도 <서대문마당> 기자’! 4월호는 서대문구의 명소를 도는 새로운 구민의 발, 순환 셔틀버스를 타 본 최희정 님의 소감을 들어봅니다.

셔틀버스가 가져다 준 행복

글_최희정(홍제동)

갑작스럽게 건강에 적신호가 커지면서 평범한 일상이 순식간에 망가지고 삶의 의지가 꺾이고 말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갑자기 휴직을 해야 했고, 아직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일도 버겁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 역할을 하기 위해 기운을 차리고 건강을 회복하려는 마음에서 시작한 매일의 과제가 바로 홍제천 걷기입니다. 홍제천을 따라 귀여운 오리 가족도 보고 봄꽃의 신호탄이 되어 줄 꽃봉오리를 구경하다보면 서대문구의 자랑 홍제폭포에 금세 도착하니깐요.
하지만 체력이 예전 같지 않으니 돌아오는 길이 버거운 날도 종종 있습니다. 그때 홍제폭포에서 차 한잔 마시며 보았던 <서대문마당>에서 서대문 순환 셔틀버스 시행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CAFE 「폭포」 옆에 있는 서대문구 관광안내소에 문의하니 홍제폭포 정류장 위치를 알려줘서 서대문 순환셔틀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따뜻한 봄날이 오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안산의 벚꽃을 구경하러 갈 텐데 올해는 주차가 힘든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비집고 들어가는 대신 서대문 순환 셔틀버스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서대문구에 살면서 자동차를 운전하는 일이 없게 되는 것 같아요. 대중교통이 사방에 통하는 위치인데다 이제부터 각종 서대문구의 명소를 방문할 때에는 순환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되니깐요.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이 가장 큰 문제인 서울에 거주하면서 산과 하천, 산책로 및 각종 명소를 운전 없이 걷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일상의 행복을 모두에게 자랑하고 싶습니다.
서대문 순환 셔틀버스 운행을 계획하고 진행해 주시는 관련 서대문구 공무원들에게도 “덕분에 서대문구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지낸다”는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서대문구민과 방문객 모두 서대문 순환 셔틀버스를 이용해보길 권합니다!

“나도 서대문마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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