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역에 위치한 김밥 맛집으로 잘 알려진 지역 프랜차이즈 ‘영미김밥’ 서대문시니어점이 서대문구청 맞은편에 오픈하였습니다. 2024 어르신일자리 동행사업단에 공모 선정되면서 서대문구와 서대문시니어클럽에서 어르신 직원을 채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는 맛있는 김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조성하였습니다. 전문적으로 김밥집 운영을 하기 위해 영미김밥 본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직원교육, 위생관리, 재료납품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3월에는 매장을 시범운영하여 향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5월 중에는 기존에 계획한 대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동행식당’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올해 66세를 맞은 심혜길 어르신은 이번 영미김밥 2호점에서 시니어시장형 근무자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요식업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력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매력적이었고 요리하는 게 너무 즐거워서 개점을 준비하는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합니다.
“김밥을 써는 일이 힘을 많이 써야 해서 쉽게 지치는데 김밥절단기와 같이 편리한 기기가 잘 준비되어 있고 동선도 시니어들이 근무하기 편하게 짜여 있어서 한시름 덜 수 있었습니다. 키오스크도 곧 준비될 예정이니 주문받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미김밥 2호점에서 일하게 된 10명의 어르신들은 신촌 영미김밥 본점에서 10일간 매일 2시간씩 교육을 받았습니다. 위생, 안전, 서비스, 마인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새로운 지식을 갖추게 되며 운영의 흐름을 알게 되었고 각각의 자리에서 일하면서도 서로를 도와주는 최고의 팀이 되었습니다.
“초고령화 시대에 시니어들이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동행식당으로 운영할 예정이니 더욱 보람찰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모두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