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노는 아이들의 공간
우리동네키움센터
만 6세에서 12세까지의 초등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현재까지 서대문구 내에 10개점을 운영하며 지역의 보육 수요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각각 20~40여 명의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평일 방과후에서 저녁 7시까지(융합형키움센터 8시) 이용할 수 있어서 맞벌이 부모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래 아이들이 선생님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고 아이들끼리 운영자치회를 구성해서 정한 룰을 지키도록 하여 사회성도 기를 수 있습니다. 대기자가 없는 경우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돌봄 취약가정을 중심으로 우선 순위를 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문을 연 서대문구 10호점은 매주 월요일 건강한 신체활동을 돕는 K-POP 댄스, 격주 수요일 창의력과 집중력을 향상하는 도예공예 프로그램 ‘내 손은 금손’, 매주 목요일 어린이책 독서 프로그램 ‘달달한 책 읽기’를 비롯해 학부모의 봉사로 진행되는 ‘테마 놀이 학습’을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학부모와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습니다.
한 달 남짓 운영하는 동안 매일 문의 전화가 걸려올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5명 한도로 하루 2,500원 남짓의 비용을 내고 이용하는 일시돌봄도 운영하지만 월 50,000원의 정기돌봄을 원하는 수요자가 대부분입니다. 서대문구 10호점 박미자 센터장은 향후에도 놀이와 돌봄을 결합한 공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