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울적하거나 건강이 좋지 않을 때 전문가들은 ‘걷기’를 조언합니다. 높게 펼쳐진 가을 하늘 아래 가볍게 걷다 보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발바닥이 자극되며 혈액순환도 개선됩니다. 걷기 좋은 서대문에서 건강과 행복 지수를 높여보세요.



아름답게 펼쳐진 산책길북한산

북한산자락길은 북한산에 조성된 산책길로, 은동 실락어린이공원에서 시작하여 홍록배드민턴장과 삼하운수종점을 지나 옥천암에 이르는 4.5km 길이의 무장애 길입니다.
노약자나 휠체어, 임산부, 유모차 등 보행 약자들을 위해 특별히 배려한 산책로이며 전 구간을 10% 이내의 경사도로 유지하고, 전체 길이의 90%를 목재 데크로 설치하여 자연친화적인 산책길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전망 좋은 바위산인왕산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 경계에 걸쳐있는 인왕산에는 서울 외곽을 쌓았던 성곽이 남아있어 많은 이가 즐겨찾고 있습니다. 독립문역 3번 출구에서 출발해 선바위, 국사당 이정표를 보면서 올라가면 성곽길을 따라 기암괴석을 두루 감상하며 오를 수 있습니다. 홍제역 2번 출구에서 서대문 세무서 방향으로 오르막을 따라 직진하면 인왕산 진입로가 나오고, 그 길을 따라 곧 인왕산 기차바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 바위산이 가파르니 등산화를 꼭 착용하고 안전에 주의하세요.



가볍게 걷기 좋은 자락길안산

낮은 산이지만 전망도 좋고, 자락길이 잘 갖춰져 걷기 좋은 안산은 독립문역과 무악재역, 서대문구청, 연세대 기숙사, 봉원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등반할 수 있습니다. 무악재 하늘다리를 건너면 인왕산으로 연계 산행도 가능하니 체력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안산 봉수대에서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감상하고, 내려오는 길에 황톳길을 걸으며 하루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서대문 이음길

서대문구의 5개 산(안산, 인왕산, 북한산, 백련산, 궁동산)과 홍제천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통일된 안내체계가 구축된 26.8km의 서대문 이음길을 걸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