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끝에 너의 존재를 확인하고
열 달을 뱃속에 품어 비로소 엄마가 되었지
넘어질까 꼭 잡은 손
놓칠세라 너만 쫓는 눈
좋은 것, 맛있는 거 먹이고 싶은 마음
모든것을 해주고 싶은 따뜻함
그런 엄마의 사랑이 클까
엄마, 이거 해줘
엄마, 이건 모야
엄마, 사랑해
엄마, 엄마, 엄마.
너의 온 세상이 나인 것처럼
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이토록 의지하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었는지
생각해보게 하는 작고 소중한 존재
너의 엄마에 대한 사랑이 더 클까
한 번씩은 생각해
코로나,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너무 많은
혼돈의 세상에 내가 엄마가 되는 기쁨을 위해
허락받지도 않고 너를 내어 놓은것이 잘한 일인지에 대해
너를 만나기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큰 사랑을 알려줘서 고마워
그래서 엄마는
엄마의 사랑이 더 컸으면 좋겠어
사랑해. 나의 두 딸
지수야! 율아야!
감감유소식은 서대문구에 사는 구민들의 참여로 만드는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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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때로는 내 마음처럼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당시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처럼 느껴졌지만, 세월이 흘러 되돌아보면
모두 인생의 한순간으로 쌓여 오늘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렵고 힘든 시절을 잘 견뎌낸 사람의 이야기는 또 다른 사람에게
특별한 용기와 힘을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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